맘카페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연복 셰프님이 나오셔서 캠핑요리로 마라 로제 떡볶이를 만드시더라구요. 요즘 마라에 꽂혀있는지라 맛이 궁금했어요. 방송에서는 자세한 계량이 나오지 않았지만, 들어간 식재료를 참고해서, 제 방식대로 만들어 보았어요.
마라 로제 떡볶이 만들기
재료는 떡볶이 떡, 토마토소스, 생크림, 굴소스, 햄, 파, 양파, 마늘, 오징어, 깻잎 그리고 마라 소스를 준비했어요. 이연복 셰프님은 토마토 홀을 사용했는데, 동네 마트에는 없어서 토마토소스를 대신 사용했어요.
첫 번째. 양파 반개를 다져 준비했어요.
두 번째. 팬에 기름을 3큰술 정도 넣고 달궈 주었어요.
세 번째. 달궈진 팬에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었어요. 카라멜라이징이라고 오래 볶으면 볶을수록 양파에서 단맛이 나온다고 해요.
네 번째. 생크림 200ml와 굴소스 반 큰 술을 넣고 잘 섞어 주었어요.
다섯 번째. 토마토소스 3큰술 넣고, 방울토마토가 있어서 8알 정도 추가해 주었어요.
토마토소스의 양은 섞어보고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돼요. 저는 3큰술 정도가 적당했어요.
방송에서는 토마토홀을 사용했는데 산미를 잡기 위해 설탕을 추가하시더라고요. 저는 토마토 소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 과정은 패스했어요.
여섯 번째. 후추를 톡톡, 마라 소스를 1/3큰술 넣어주었어요.
마라 소스도 넣어 보시고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시면 돼요.
일곱 번째. 떡볶이 떡 2인분 정도의 양과 오징어, 햄을 넣었어요.
어묵이나 베이컨 등 좋아하는 토핑으로 변경해서 넣어도 돼요.
여덟 번째. 떡이 익을 때까지 천천히 졸여주다, 떡이 말랑해지고 국물이 살짝 걸쭉해질 때쯤 불을 끄면 완성입니다. 깻잎을 채 썰어 위에 올려주면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아요.
부드러운 맛 로제 떡볶이에 마라 소스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면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답니다.
마라 맛이 로제 떡볶이에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맛살 오이 초밥이랑 같이 먹으니, 입안이 개운해지니 찰떡궁합이었어요.
마무리
마라 소스는 떡볶이와 잘 어울림.
밥을 비비면 리조또처럼 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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