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양념 치킨의 맛이 먹고 싶은 날에는
처갓집 양념통닭에서 후라이드 반 양념 반 메뉴를 주문한답니다.
달달한 양념 맛이 어릴 때부터 먹던 그 맛을 추억할 수 있지요.
한 달 전쯤엔가 처갓집 양념통닭에서 늘 먹던 대로 주문했는데,
이벤트 행사로 증정상품을 주더라고요.
바로바로 처갓집 양념통닭 라면이었어요.
처갓집 양념통닭 라면
포장지가 귀엽긴 한데,
"이것은 라면이 아니다"라고 쓰여있네요.
먹어보기 전에 상상되는 맛은
양념치킨에 들어가는 양념 소스에
면을 비빈 맛이 아닐까...
라고 추측해봤어요.
조리법은?
물 600ml를 끓인 후,
면을 넣고 4분간 조리해요.
물 5스푼만 남기고,
액상 스프와 별첨 스프를 넣어서
비벼주면 완성이에요.
참 쉽죠~!
내용물은?
면 사리의 면 굵기는 까르보나라 불닭 정도의 굵기였어요.
일반 라면사리보다 굵고 살짝 납작한 모양이에요.
비빔장은 액상이고요,
마지막에 넣는 별첨 스프도 있어요.
스프 포장지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닭이 닭을 배달한다고 생각하면 좀 엽기스럽지만,
순수하게 그림으로만 보면 귀엽네요.
팔팔 끓은 물에 면을 넣고,
4분간 익혀주었어요.
면발이 굵은 편이라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듯해요.
익힌 면사리에 물을 5큰술만 남기고,
양념장에 잘 비벼준 후,
별첨 스프를 위에 올려주었어요.
액상 스프는 묽은 편이라 면과 잘 비벼졌어요.
별첨 스프는 유부 튀김과 김가루였어요.
완성된 처갓집 양념통닭 라면이에요.
양념이 윤기가 흘러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양념 자체에서 양념치킨에 들어가는 그 향이 났어요.
달달하고, 매콤한 그 향이었어요.
유부 튀김과 김가루 토핑이
더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주었어요.
양념치킨 향 때문인지,
한입 먹었을 때 첫맛이 치킨 양념 맛 같았고,
뒷맛은 팔도비빔면 맛이 났어요.
전체적인 맛이 달달한 편이었어요.
따뜻한 팔도비빔면 같기도 하고요.
라면봉지의 사진처럼 양념치킨 위에
올려서 먹어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킨은 이미 오래전에 먼저 먹어버렸네요 ㅎㅎㅎ
마무리
귀엽고 재미있는
이벤트용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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