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틀면 먹는 장면이 정말 많이 나와요.
어찌나 맛있게 나오는지,
참다 참다 배달식을 주문하게 돼요.
TV를 보지 말아야 할까요...
이번에는 중식의 유혹에 빠져 버렸어요.
동네에 웬만한 중국집에서 돌아가며 주문해봤지만,
아직 정착지를 찾지 못했어요.
이번에 도전한 곳은 배달앱에서 평점이 높았던 콰이찬이에요.
체인점이고, 직접 방문해서 먹을 수도 있더라고요.
오늘의 이야기는 콰이찬에서 주문하고, 먹어본 후기예요.
자, 팔로우미~~ 렛츠 고오우~!
배달앱에서 메뉴를 보면서 콰이찬이 좋았던 점은
다양한 세트메뉴가 있고,
세트메뉴 안에서도 품목을 교체할 수 있는
종류가 다양했다는 점이에요.
기본 중국음식 메뉴에 퓨전짬뽕도 있었어요.
보다가 너무 고민돼서, 늘 먹던 걸 시켰어요. -.-;;하하..
주말이고 저녁식사시간이라 오래 걸릴 것 같았던
배달도 20분 만에 도착했네요.
포장이 깔끔한 면에서 만족스럽지만,
왠지 마음 한구석에서 걱정스럽기도 해요.
배달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플라스틱 용기가 너무 많이 배출된다는 점이에요.
환경을 생각하면, 큰 문제인데...
그러면서도 배달의 편리함을 포기 못하는 이 상황이 참...
환경도 지키고, 배달의 편리함도 가져가는
신박한 아이디어가 세상에 어서 나오길 바랍니다.
짜장면과 짬뽕 모두 불지 않도록
면과 국물, 소스 따로 담겨있어요.
짬뽕국물과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좀 특이했던 점은 탕수육 소스에
들어가는 채소를 따로 주셨네요.
단무지는 하얀 단무지라 좋았어요.
노란 단무지는 색소가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탕수육은 종이 박스에 담겨있었는데,
바삭함이 잘 유지되어 있었어요.
기름지지도 않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탕수육 소스에 채소를 바로 넣으니,
아삭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소스의 달기도 적당하고,
탕수육의 돼지고기도 잡내 없이 담백했어요.
서비스 군만두도 탕수육 소스에 콕 찍어 먹었어요.
바삭하게 잘 튀겨진 군만두도 맛있었어요.
콰이찬의 짜장면은 유니 짜장이에요.
유니 짜장은 채소와 고기를 잘게 갈아 넣은
부드러운 짜장이라고 해요.
짜장면은 쫄깃하고, 맛있어요.
짜장 소스도 넉넉하게 있어서 밥도 비벼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메뉴는 짬뽕이었어요.
첫맛이 칼칼하게 들어오는데,
뒤에 오는 부드러운 맛도 있었어요.
짬뽕하면 그냥 맵고 칼칼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뭔가 미묘한 차이가 국물을 계속 떠먹게 만들었어요.
짬뽕 생각나서 또 주문할 것 같아요.
마무리
당분간 콰이찬에 정착!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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