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찐~~ 덥답니다!! 더워서 요리는 더욱더 하기 싫어지는 1인입니다. 그래도 먹고살아야 하니, 오늘도 꼬물딱 꼬물딱 움직여봤어요.
레시피는 백종원 님 유튜브를 참고했어요. "롤 말기 정말 힘들다! 사 드세요"라고 했는데, 청개구리 심보인지 마트에서 재료를 담고 있는 저랍니다.
캘리포니아롤 & 냉모밀 세트 준비하기
첫 번째. 초대리(단촛물) 만들어 밥 3 공기에 넣고 비벼주었어요.
초대리 만드는 방법은 냄비에 식초 1/4컵, 설탕 1/3컵, 소금 반 큰 술을 넣고, 약불에서 설탕과 소금이 다 녹을 때까지 저어주다 녹으면 불을 끄면 돼요.
초대리를 넣으면 처음에는 밥과 따로 놀아 질퍽거리지만, 괜찮아요. 잘 섞은 뒤 잠시 놓아두면 밥알에 초대리가 싹 스며 윤기가 돌고 찰진 상태가 된답니다.
두 번째. 롤 속에 들어갈 맛살마요 양념과 매콤 참치마요 양념을 만들었어요.
♣ 맛살마요 양념은 게맛살 5개(손가락 한 개 길이), 마요네즈 4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단무지 1큰술, 후추 톡톡, 연겨자 1작은술을 넣고, 맛살을 잘게 찢어가며 골고루 섞어 준비했어요.
♣ 매콤 참치마요 양념은 참치 작은 캔 1개, 마요네즈 4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단무지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후추 톡톡 넣고 잘 섞어 준비했어요.
세 번째. 양념해둔 밥을 야구공 크기만큼 김 위에 올리고 잘 펴 준 후 뒤집었어요.
소소한 팁
<밥이 바닥면에 가기 때문에 밥알들이 바닥에 붙어버려서, 말 때 불편했어요. 곰곰이 생각하다가 손에 물을 묻히면 밥알이 붙지 않는 것이 생각나서 도마에 물을 발라주고 밥을 올렸더니 붙지 않았답니다.>
네 번째. 김이 보이는 면에 슬라이스 치즈 두장을 올리고, 깻잎과 맛살마요 양념을 올렸어요. 그리고 다른 쪽에는 상추와 매콤 참치마요 양념을 올렸어요.
다섯 번째. 재료들을 한 번에 감아 안쪽으로 꾹꾹 눌러가며 조금씩 말았답니다.
속재료들이 단단하지 않아서 양념이 양끝으로 자꾸 튀어나왔어요. 몇 번 말다 보니 감이 잡히더라고요.
여섯 번째. 칼에 물을 묻혀 잘라주었어요.
물을 묻히면 더 잘 잘라지고 밥알도 덜 붙는답니다.
꽉꽉 눌러 말았는데도 부족했는지, 속이 헐렁했어요. 정말 롤은 김밥보다 말기 어려웠답니다.
냉메밀은 시판 제품으로 만들었어요. 액상수프와 건더기 수프가 있어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끓은 물에 메밀면을 2-3분 삶아준 후, 찬물에 완전히 식혀 물기를 제거해 주었어요.
냉면그릇에 얼음을 듬뿍 담고, 물 두 컵에 액상수프와 건더기 수프를 풀어준 후, 메밀면을 넣고 위에 김가루까지 뿌려주면 준비 끝!
메밀은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냉메밀은 여름철에 먹으면 딱 좋은 음식이랍니다.
짜잔~! 여름 더위에 냉메밀로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차가워진 속을 캘리포니아롤로 달래주는 한 끼 식사를 준비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마무리
겉밥속김 기술 or 연습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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