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더운 날씨의 연속이네요. 주말이라, 간단하게 분식으로 점심을 준비했어요. 오늘의 메뉴는 떡볶이와 샐러드로 결정했답니다.
냉동실에 쟁여두었던 떡볶이를 꺼냈어요. 몇 주 전에 구매했던 18cm 롱밀떡인데, 떡은 냉동 보관했다 해동해서 먹으면 되고, 소스는 스프의 형태라서 실온 보관이 가능해요.
냉장고를 쭉 ~ 스캔한 후, 동원 가능한 재료들을 모두 꺼내 보았어요.
케이준 텐더 스틱이 있어서 케이준 샐러드를 만들고, 로제맛 스프와 롱밀떡으로 로제 떡볶이를 만들면 되겠더라고요.
첫 번째. 냉동떡은 미리 해동시켜 둔 후, 물에 씻어 분리해서 준비했어요.
설명서에는 떡을 미리 떼면 갈라진다고 했는데, 조리하면서 떡이 떨어지길 기다렸었는데, 국물이 쫄아버리더라구요. 이번에는 떡을 세척 단계에서 조심조심 분리해 주었어요.
두 번째. 우유 460ml (2인분 기준)를 냄비에 넣고, 떡과 로제맛 스프도 넣어주었어요.
떡볶이 1팩당 스프 1개를 사용하면 돼요. 물이나 우유의 양도 1인분 기준은 230ml에요. 정량을 지켜야 제대로 맛이 난답니다.
세 번째. 보글보글 끓여주다가, 양배추, 파, 어묵을 넣어주었어요.
바닥에 떡이 붙지 않게 잘 저어주며 끓여주었답니다.
잘 저어가며 끓이다 보면 국물이 쫄면서 꾸덕해져서, 불을 끄고 마무리했답니다.
케이준 텐더 스틱은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7분 동안 구웠어요.
케이준 샐러드는 채소와 소스, 케이준 치킨을 담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 새송이 버섯은 살짝 데친 후, 찢어 준비했어요.
- 당근, 양배추를 채 썰어 준비했어요.
- 양파를 채썬후, 물에 담가 매운맛을 살짝 빼 주었어요.
- 접시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양상추를 올리고, 준비해둔 당근, 양배추, 양파, 새송이 버섯을 올리고,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를 뿌려준 후 구워진 텐더 스틱을 잘라 올려주었어요.
우유 베이스에 로제맛 스프만 넣었는데도, 로제 떡볶이 맛이 나는 게 신기했어요. 이전에 생크림과 토마토소스 등의 재료를 갖춰서 만들어 보았었는데, 스프만 넣었는데도 이렇게 비슷한 맛이 나다니요!! 이 간단한 방법을 자주 찾게 될 것 같아요.
로제 떡볶이는 파스타와 비슷해서 샐러드랑 먹어도 잘 어울린답니다.
마무리
라면처럼 끓여먹는 떡볶이
간편하고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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