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밥반찬으로 계란 장조림을 만들어 먹었는데, 새로운 레시피가 있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계란장이라고 불리는 메뉴인데요, 계란 장조림보다 훨씬 간단하면서 실패 없이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간편 요리입니다.
요리명 | 계란장 |
재료 계량기준 종이컵 숟가락 |
- 계란 여러개 - 식초 1큰술 - 소금 1큰술 - 간장 1컵(보관용기에 따라 양조절) - 설탕 1컵(보관용기에 따라 양조절) - 물 1컵(보관용기에 따라 양조절) - 대파 1컵 - 양파 1컵 - 청양고추 2~3개 |
조리과정 | 1. 냄비에 식초1큰술, 소금1큰술을 넣고 계란을 삶아 준비합니다. 2. 보관용기에 간장 1컵, 설탕 1컵, 물 1컵을 넣고, 대파1컵, 양파1컵, 청양고추 2-3개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보관용기의 크기가 크면 양을 늘려 계량합니다.) 3. 삶은 계란을 2에 넣어줍니다. 4. 냉장고에 4시간이상 재워둡니다. |
About 달걀
-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나트륨이 적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고 있습니다.
- 독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술 마신 다음날 아침 날달걀을 풀어서 먹으면 술 깨는데 도움이 됩니다.
- 삶은 달걀 1개는 80칼로리이며, 위에 머무는 시간이 3시간 이상 지속되므로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달걀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다 하여 섭취를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을 정상적으로 조절하지 못하는 고지혈증 환자를 제외하고는, 하루에 한 두 개 정도 먹는 것은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 달걀은 날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비딘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수용성 비타민인 비오틴을 파괴하기 때문에 익혀서 먹을 경우 단백질의 성질을 변화시키고 영양소는 그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 달걀을 너무 오래 익혔을 경우에는 노른자의 황성분과 수소가 만나 노른자 표면이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 아토피성 피부인 사람은 가급적 달걀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는 흰자가 주로 일으키므로 노른자부터 익혀 먹으면서 체내의 적응력을 길러야 합니다.
- 달걀을 고를 때는 특별한 종류보다는 영양 많고 맛있는 신선한 것을 고릅니다. 달걀 껍데기가 까칠하고, 빛에 비추었을 때 반투명하고 맑은 것일수록 신선합니다. 또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지 않으며, 크기에 비해 무겁고, 깼을 때 노른자가 둥글게 부풀어 오른 것이 신선합니다.
먼저 계란을 삶아 준비합니다.
실온에서 30분 이상 보관한 계란을 사용합니다.
그래야 계란이 삶는 도중 깨지지 않습니다.
냄비에 계란이 잠길 정도의 물을 담습니다.
계란과 식초 1큰술, 소금 1큰술을 넣고, 끓기 전까지 휘휘 저어줍니다.
이렇게 저어주어야 계란 노른자가 가운데로 가서 예쁘게 모양이 나옵니다.
끓기 시작하면서부터 시간 계산을 해줍니다.
강불에서 반숙은 5~6분, 완숙은 8분 이상 삶아줍니다.
저는 인덕션에서 강불로 5분 삶아 반숙으로 익혔습니다.
삶은 계란을 꺼내자마자 얼음물에 넣어 식혀주었습니다.
충분히 식혀서 계란 껍데기를 까야 잘 제거가 됩니다.
계란장을 저장할 그릇을 준비하고, 종이컵 기준으로 간장 1컵, 설탕 1컵, 물 1컵을 넣어줍니다.
만약 계란이 잠길 정도의 충분한 양이 아니라면, 간장, 설탕, 물을 1:1:1 비율로 증량해서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준비한 계란을 보관용기에 담긴 간장물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대파 1컵, 양파 1컵, 채 썬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붉은 고추가 있으면 같이 넣어주면 색감이 예뻐집니다.
깨는 취향껏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깔끔한 느낌을 원해서 이대로 저장했습니다.
이대로 냉장고에 4시간 이상 재워 둡니다.
중간중간 확인해서 떠있는 계란을 돌려주시면, 4시간 후에는 전체적으로 간장물이 베이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계란이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잘라보면 표면에 1미리 정도까지 간장물이 들어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완숙의 경우 사진처럼 장조림과 같은 느낌으로 반찬이 되었습니다.
완숙으로 한번 만들고 반숙으로도 조리해 보았습니다.
강불에 5분 조리한 계란입니다.
냉장고에 오래 숙성시킬수록 노른자가 흐르지 않고 굳어져서 감동란처럼 됩니다.
간장 양념은 짜지 않아서 건더기와 계란을 함께 넣고 밥이랑 비벼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갔지만 간장과 계란은 맵지 않습니다.
고추 건더기를 먹을 때만 톡 쏘는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입맛 없을 때 계란장 하나 만들어 두시면, 도망간 입맛도 다시 찾을 실수 있을 거예요!
2020/10/11 - [아빠밥상] - 백파더 레시피로 만든 요리 _ 어묵볶음 어묵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