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번째 피포페인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피포페인팅은 디즈니 꽃밤비(40cm x 50cm) 제품이었습니다. 꽃배경 부분이 섬세하게 나눠져 있어서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힘들게 완성했던 첫 번째 피포페인팅이어서 완성 후 뿌듯함도 컸습니다.
두 번째 피포페인팅 도전작은 파란 머리 소녀(25cm x 25cm)입니다. 첫번째 고른 제품이 예상외로 어려워서 두 번째는 단순하면서도 크기가 작은 제품으로 검색했습니다. 파란 머리 소녀는 크기도 작은 사이즈이고, 원색의 색상에 선명함이 강해서, 완성했을 때 만족도가 컸습니다. 더 큰 사이즈도 판매하고 있으니,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세 번째 저의 선택은 피아노 앞에 장식해 두면 좋을 것 같아서 고른 피카소의 뮤직입니다.
피카소의 작품인가 해서 뮤직이란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니, 동일한 작품이 없었습니다. 추정컨데, 피카소의 추상화 형식의 그림이라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확한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 번째 파란 머리 소녀처럼선명한 색감이 돋보여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품은 14,700원 (무료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구매처마다 가격이 다르니, 검색해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띵동~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포장을 뜯을 때가 가장 설레는 순간이네요. 뮤직 캔버스 크기는 40cm x 50cm 입니다. 첫 번째 피포페인팅 꽃밤비와 동일한 크기입니다.
페인팅 완성작을 벽에 걸때, 벽고리와 액자고리 사용법입니다.
피포페인팅 구성품은 항상 동일합니다. 사진의 부속품은 붓 3개, 액자 고리, 수평계, 미니 파렛트입니다. 세 번째 제작을 하다 보니 사용하지 않은 부속품들이 쌓입니다. 붓 같은 경우도 모가 상하지 않으면 계속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 온 붓도 모아두게 됩니다. 잘 보관하면 언젠가 또 쓰겠지요?
채색 마지막에 사용할 코팅액입니다. 부족할것 같지만, 두통이면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크릴 물감은 색상만 확인해도 어떤 느낌으로 칠해질지가 느껴집니다.
번호가 쓰여있는 캔버스와 도안입니다. 꽃밤비에 비하면 칠하는 면적이 굵직굵직합니다.덕분에 작업 속도가 빨랐습니다.
제일 먼저 흰색을 색칠했습니다. 항상 가장 밝은 색부터 칠해야 덧칠을 덜 할 수 있습니다. 2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물감을 듬뿍 올려서 두껍게 발라주었습니다. 두껍게 칠하다 보면 물감 자국이 남는데요, 저는 두껍게 덧칠한 듯한 느낌이 더 마음에 들어서 쭉 그렇게 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칠한 곳은 연한 회색부분입니다. 흰색과 마찬가지로 별로 표시가 나지 않아요. 건반 부분에 주로 칠해졌습니다. 무채색에 가까운 색을 칠할 때는 조금 지루해지기도 합니다.
노랑과 빨강 부분 채색입니다. 색칠하는 부위가 넓어서 금방 칠했습니다. 노랑과 빨강의 선명한 색깔이 마음에 쏙 드네요. 중앙에 트럼펫의 노란색이 눈을 확 사로잡습니다. 벌써부터 캔버스에 활기가 넘칩니다.
이제 1/2 정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칠하는 부위가 넓어서 속도도 빠릅니다. 눈에 확 띄는 원색 또한 작업의 속도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네요. 다양한 원색들이 색칠되어 역동감이 느껴집니다.
어두운 빨강의 기타입니다. 영화 코코가 생각나네요. Remember Me~ 색칠하는 동안 떠오르는 생각들과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기억해줘..가삿말에 코끝이 찡해지네요.
그림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채색이 되면 될수록 강렬함과 역동감이 느껴집니다. 채색하는 내내 힘듦은 반으로 재미는 두배였습니다. 저랑 참 잘 맞는 그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상 중에 가장 검은색은 마지막에 들어갑니다. 검은 색은 묘한 것 같아요. 자신은 어두움이지만, 다른 색상을 더 돋보이게 해 주니깐요. 두 번째 피포페인팅 파란 머리 소녀를채색할 때도 느꼈던 느낌입니다. 검은색이 채워질수록 주변 색들이 더 빛이 나고 선명해집니다. 아직은 완성이 아니에요.
다른 분들은 옆부분을 테이핑을 해서 채색이 끝난 후 테이프를 제거해서 깔끔하게 만듭니다. 저는 옆쪽을 하얀색으로 채색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따로 액자틀을 해서 보관하는 것이 아니어서, 옆부분도 채색을 해주고, 코팅액까지 발라줍니다. 그러면 먼지나 오염으로부터 어느정도 보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완성했습니다. 총 작업시간은 10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꽃밤비에 비하면 훨씬 빠른 속도네요. 피아노위에 올려두어 인테리어 효과를 내 보았습니다.
저는 이 그림을 보면 창의력, 열정이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활기 넘치는 색상과 색다른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드네요. 섬세함보다 시원시원한 진행을 원하시면 피포페인팅 뮤직을 추천해드립니다. 뮤직의 제작과정 타임랩스를 준비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채색 전과정을 음악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21/01/17 - [도전DIY] - DIY 취미 _ 피포페인팅 디즈니 인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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