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에서 나온 가성비 좋은 캡슐커피를 샀어요. 네스프레소 기기에서 내려서 마셔본 경험을 기록한 글이에요.
노브랜드 캡슐커피 룽고
1. 가격이 착한 캡슐커피
이마트에 갔다가 노브랜드 코너에서 캡슐커피를 발견했어요. 이전에는 본 적이 없었는데, 출시된 지는 좀 되었더라고요. 저만 모르고 있었나 봐요.
일단 노브랜드 코너에 있다는 것은 가성비가 좋은 상품이라는 것! 20개입에 5,980원! 역시 '혜자스러운' 가격이었답니다.
2. 원재료
3대 원두 중 하나인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여 향미가 뛰어나고, 룽고 추출 방식이라서 씁쓸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는 커피라고 해요.
3. 네스프레소 호환 가능
네스프레소 호환용 커피캡슐로 구매했어요. 노브랜드 캡슐커피는 돌체 호환과 네스프레소 호환 2종류가 있었어요. 캡슐의 모양이 달라서 보면 구분이 돼요.
다른 브랜드의 커피캡슐에 비해 꾸밈이 없고, 심플해 보였어요. 맛을 보기 전까지는 캡슐 모양도 그렇고, 가격도 많이 저렴한 편이라서 맛에 대해 기본만 하면 괜찮겠다 싶었어요.(이미 이전에 비슷한 가격대의 다이소 캡슐커피를 마셔보고 싱겁다고 느꼈던 경험을 비추어 느낀 개인적인 생각)
4. 후기
커피캡슐을 다 사용해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창고 안에 넣어 두었는데, 오랜만에 꺼내어 작동시켜 보았어요.
노브랜드 룽고 캡슐을 하나 넣고, 작은 컵/큰 컵 버튼 중에 큰 컵을 눌러서 내렸어요. 고소한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좋더라고요. 타 브랜드 캡슐과 풍미가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내려진 커피 위에 크레마 층이 잔잔하게 만들어졌어요. 이 부분은 부드럽고, 고소한 향이 느껴져서 사라지기 전에 바로 마셔보는 편이에요.
노브랜드 룽고의 크레마 역시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개인적인 커피취향은 신맛보다는 탄맛을 좋아하는데, 딱 제 취향의 맛이었어요. 커피에 대해 전문적으로 맛을 아는 편은 아니지만, 타 브랜드의 비싼 캡슐커피와 견주었을 때도 꽤 만족스러웠답니다.
이전에 다이소에서 10개 3천 원인 가성비 좋은 캡슐커피를 구매해서 먹어본 적이 있었어요. 그 캡슐커피는 좀 싱겁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노브랜드 캡슐커피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다이소 캡슐커피와 가격이 비슷하지만, 다이소 캡슐커피보다 맛이 진하고 더 좋았기 때문에 노브랜드 캡슐커피가 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고물가 시대에 캡슐커피머신이 있어도, 브랜드 캡슐 커피를 사기엔 부담스럽더라고요.
단돈 299원으로 하루 한잔씩 20일 동안 마실 수 있는 가성비 캡슐 커피, 맛도 풍미도 꽤 괜찮아서 커피 미식가가 아니라면 가볍게 즐기기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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