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쟁여두었던 등갈비를 꺼냈어요. 냉장실로 옮겨 해동시켜 준 다음에 바베큐 폭립을 만들었답니다. 꽤 많은 양을 만들었는데, 한자리에서 순삭 해버렸네요.
바베큐 폭립은 음식점에서 먹으면 비용이 비싸지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집에서 등갈비를 구매해서 직접 만들면 손이 많이 가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지금부터 푸짐하게 만든 바베큐 폭립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바베큐 폭립 만들기
재료
등갈비 2.4kg
삶기 재료(내용 참조)
소스 재료(내용 참조)
등갈비 핏물 빼기
2-3시간 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세요.
핏물을 뺄 때는 고기가 모두 물에 잠길 정도로 담가야 해요.
핏물을 빼는 동안 3-4번 정도 물을 교체해 주세요.
근막 제거하기
등갈비 뼈 쪽에 얇은 막을 제거해 주세요.
근막을 제거할 때, 기름 때문에 미끌거려요. 면포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어요.
근막을 제거해 주면, 양념이 잘 베이고 먹을 때 질겅거리는 식감을 피할 수 있어요.
등갈비 데치기
등갈비를 끓은 물에 넣어 5분 정도 데쳐주세요.푹 끓여주기 전에 한번 데치면, 불순물도 제거되고, 잡내도 줄일 수 있어요.
데친 등갈비 헹구기
데친 등갈비는 물로 깨끗이 헹궈주세요.
등갈비를 데친 냄비를 다시 사용하여 끓일 것이라면, 냄비도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등갈비 삶을 때 사용한 식재료
월계수 잎 7-8장, 양파 1개, 통마늘 10개, 대파 2대, 간 생강 1큰술, 된장 1큰술
등갈비 삶을 때 사용하는 재료는 보통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요.
제가 사용한 재료 외에도 청주, 소주, 커피 등을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등갈비 삶기 1
삶기용 재료를 모두 넣고, 등갈비와 물도 넣어주세요.
물은 모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넣어주면 돼요.
등갈비 삶기 2
등갈비를 40~50분간 끓여주세요.
등갈비를 넉넉하게 삶아줘야, 살이 쏙 발리고 부드러워진답니다.
등갈비와 육수 분리하기
삶아진 등갈비를 건져주세요.
등갈비를 끓였던 육수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굳은 기름막이 생겨요.
기름막을 걷어내고, 육수로 활용하면 돼요.
된장찌개나 라멘을 끓여먹을 때 활용하면 좋답니다.
바베큐 소스 만들기
진간장 6큰술, 돈가스 소스 6큰술, 물엿(올리고당) 6큰술, 케첩 4큰술, 굴소스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핫소스 1큰술, 물 1/2컵, 후추
바베큐 소스는 만든 소스와 시판 소스 2가지를 사용했어요.
시판 소스는 전에 오리스테이크와 같이 들어있던 바베큐 소스예요.
남아서 보관 중이었는데, 그 소스를 활용해 보았어요.
집에서 만든 소스 바르기
팬에 등갈비를 올리고, 만들어 둔 바베큐 소스를 골고루 발라주세요.
에어프라이어에 굽기
양념된 등갈비를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0분 정도 구워주세요.
굽는 중간에 양념을 2-3번 덧발라 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시판 바베큐 소스 바르기
시판 바베큐 소스를 발라주세요.
제형이 찐득한 상태여서 두껍게 발려 한번만 발랐어요.바베큐 소스의 상태에 따라서 1번 또는 여러 번 발라야 해요.소스가 묽다면 여러 번 발라줘야 간이 잘 맞는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굽기
시판 소스를 바른 등갈비도 구워주세요.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구우면 돼요.
집에서 만든 소스가 발린 등갈비
사실 2-3번 더 소스를 발라야 하는데, 한 번만 발랐더니 맛이 좀 심심했어요.
바베큐 폭립은 바베큐 소스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네요!
음식점에서 먹어봤던 폭립은 굉장히 짭조름했거든요.
시판 바베큐 소스를 바른 등갈비
확실히 보기에도 더 윤기가 흘렀어요. 간도 잘 맞고, 달콤 짭조름한 맛이었어요. 바베큐향도 시판 소스가 더 진했고요. 아웃백 베이비 백립과 비슷한 맛이었답니다.
마무리
등갈비의 매력은?
뼈에서 쏙 발리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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