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푸라닭 블랙 알리오 순살치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태껏 먹어본 순살치킨은 뼈 치킨보다 맛이 없었는데, 푸라닭 순살치킨은 맛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순살로 선택하고, 안 먹어본 맛으로 먹어보기로 했어요.
사실 맛있게 먹었던 블랙알리오로 먹고 싶었지만, 다른 메뉴에 대한 궁금한 마음이 컸어요. 콘소메이징과 바질 페스타 중에서 고민하다가 신상중에 신상 바질페스타로 결정했습니다.
바질페스타 순살 가격 : 21,900원(2022년 5월 26일 현재)
기본 제공 : 치킨무 1개, 고추마요소스 1개, 캔콜라 1개
치킨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는데, 푸라닭 메뉴가 가격이 좀 더 비싼듯합니다. 바질페스타 뼈 치킨은 19,900원으로 순살보다 2,000원 저렴해요. 순살은 닭다리살로만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비싼가 봅니다.
푸라닭 치킨 박스를 개봉합니다.
첫 뚜껑을 열면 여러 가지 정보들이 적혀있습니다. 주의사항, 푸라닭 치킨 제조법, 푸라닭의 의미 등등 푸라닭에 대해 간단히 읽어보고 두 번째 뚜껑을 개봉합니다.
순살 바질페스타입니다.
바질페스타의 첫인상은 치킨이라기보다는 요리처럼 보였습니다.
바질소스 양념에 버무려진 순살치킨 위에 눈꽃처럼 치즈가 뿌려져 있었고, 사이사이에 구운 토마토가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바질향과 함께 맛있는 냄새가 나서, 입맛이 확 당겼답니다.
바질소스 양념은 연한 초록빛이었고, 청양 마요 소스 색과 비슷했어요. 소스 속에는 바질가루가 보였습니다.
꾸덕한 양념이 순살치킨을 싹 감싸주어서 먹었을 때 바삭함은 없지만, 파스타를 먹는 듯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바질소스가 청양 마요 소스랑 비슷한데, 청양고추 대신 바질을 넣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먹다 보면 매콤함이 전혀 없기 때문에 살짝 느끼해질 수 있는데, 구운 토마토와 곁들여서 먹으면 감칠맛과 개운함이 확 살아난답니다.
구운 토마토가 정말 잘 어울리는 치킨이었고, 소스며 토마토며 모든 조합이 요리처럼 느껴졌습니다.
청양 마요 소스에 콕 찍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살짝 찍어서 먹었더니, 바질소스 맛이 강해서 청양 마요 소스 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청양 마요 소스를 듬뿍 찍었더니, 고추의 매콤한 맛이 났어요.
치킨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파스타를 먹은 듯, 요리한 접시를 먹게 되었네요. 푸라닭 신메뉴, 바질페스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무리
요리 같은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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