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베이커리 카페가 새로 오픈했어요.
김포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많더라고요. 요즘 트렌드인가 봐요. 베이커리 카페는 기본적으로 빵 종류가 많고, 빵이 맛있어요. 또 카페가 예뻐서 사진 찍기도 좋지요.
최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베이커리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오픈 당일날 낮에는 사람이 많아서 밤 10시 좀 넘어서 방문했어요.
베이커리 카페 비아티프는 5월 12일에 오픈했어요.
비아티프 김포양곡점
위치 : 김포시 양촌읍 양곡 1로 56번 길 71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11시
카페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가능하고, 카페 이용 시 금액별로 주차시간 할인이 돼요. 자세한 내용은 카페 앞에 안내되어 있어요.
비아티프 카페 내부는 매우 넓었어요. 1층에는 음료와 빵을 구매하는 곳과 테이블이 있습니다.
벽과 천장은 노출 콘크리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원목 바닥으로 되어있어요. 대리석처럼 보이는 광택 나는 바닥재와 벽에 걸려있는 대형 액자도 멋스러워 보였어요.
일단 비아티프는 조명이 엄청나게 많은데요. 광택 나는 바닥에 조명이 반사돼서 두배로 더 밝은 듯해요.
2층에는 야외 공간도 있는데, 밤에 보니 조명이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테이블이 있었다면 맥주 한잔 먹고 싶은 분위기였답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경관이에요.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인지 빵이 많이 없었어요.
커피라도 한잔하려고 했는데, 마감시간이어서 음료가 안된다고 해서 마감 세일하는 빵을 사 가지고 왔어요.
빵 바구니에 6개의 빵이 담겨있었는데, 세일가로 2만 원, 35~40% 할인된 금액이라고 해요. 빵 가격이 비싼 편이었어요.
2만 원에 구매한 빵이에요. 집에 와서 보니, 빵이 큼직하고, 푸짐했어요.
세일 빵으로 구매해서 빵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어요.
버터와 팥이 들어간 앙버터 빵이에요. 겉면에 귀리로 보이는 곡물로 데코가 되어있어서 빵이 심심하지 않고 예뻐 보이네요.
담백하고 건강한 맛의 빵에 버터와 팥 꽉 차게 들어있었어요. 팥도 직접 만들어서 넣은 것 같았어요.
크림치즈 모카번으로 보이는 빵이에요. 빵속에 크림치즈가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빵도 맛있고 크림치즈도 맛있었어요.
바게트처럼 보이는 이 빵은 바게트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의 곡물 빵이었어요. 빵 사이사이에 크랜베리로 보이는 건과류가 박혀 있답니다.
크로와상에 과일잼을 올려서 소보로를 올려 구워낸 듯 보여요. 윗면의 잼 부분이 쫜득쫜득했어요. 크로와상의 맛은 고소하고 담백했어요.
크로와상에 초콜릿으로 코팅만 한 줄 알았는데...
이 초코 크로와상의 속에는 초코크림이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크로와상으로 만든 슈 같았어요. 초코크림 자체도 맛있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차갑게 만들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버거빵처럼 보이는 빵속에 블루베리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빵이에요. 모양이 예뻐서 할인 품목 외로 구매한 빵이에요.
빵은 발효빵이었고, 크림은 단단한 형태의 크림이었어요. 이 빵은 예쁘지만, 맛은 제 입맛에는 보통이었어요.
처음 빵을 구매했을 때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아! 가격만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마감시간 때에 방문해서 빵만 사 온 것이 아쉬워서 주말에 한 번 더 방문했어요. 낮에 방문해보니, 조명 때문에 밤이 더 분위기가 좋았어요.
아메리카노(5,500원)와 딸기에이드(7,000원)를 주문했어요. 비아티프 음료 가격은 5,000원 ~ 7,500원 대예요.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디카페인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산미가 없는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향이 나면 그냥 좋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비아티프 아메리카노도 괜찮았어요.
딸기에이드는 특이했는데, 투명함에 빨간 딸기과육이 그대로 보이는 모습이어서 예뻐 보이네요. 맛은 단맛이 좀 덜한 편인데, 딸기향이 좋아서 계속 당기는 맛이었어요.
와플 위에 크림이 듬뿍 올려져 있어서 푸짐해 보이고 달달한 맛이 커피와 잘 어울렸어요.
곡물 빵 위에 달고나 같은 토핑이 여러 견과류와 뒤섞여서 올려져 있는 빵이에요.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앙버터는 저번에 먹었을 때 맛있어서 또 구매...
이 빵은 빵 안에 치즈와 토핑들이 들어있어서 짭조름한 맛이었습니다.
역시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이 맛있어요. 카페의 공간이 커서 카페를 가득 채우는 음악소리가 분위기를 더 좋게 해 줘서 앉아서 차 마시기 좋았어요.
다만 아직 오픈 초기여서 인지,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테이블 정리가 잘 안 되었고, 2층에 놓여있는 의자들이 편해 보이는 좌석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빵이 맛있으므로 카페가 잘 정착해서 다음 방문 때에는 100% 만족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빵 먹으러, 음악 들으러 가고 싶어요.
마무리
빵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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