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는 선인장 열매로 생김새가 독특합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이고,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의 따뜻한 지역에서도 재배됩니다. 예전에는 낯선 과일이었는데 요즘에는 마트에 가면 과일코너에서 종종 볼 수 있어요.
열대과일
선인장 열매, 용과
☞ 용과란?
선인장 열매인 용과는 가지에 열매가 달린 모습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영어로는 pitaya(피타야)라고 부르고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입니다. 아시아의 따뜻한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최근에는 제주도에서도 재배된다고 해요.
☞ 용과의 종류
- 백육종 : 껍질은 붉은색이고 과육은 흰색인 품종
- 적육종 : 껍질과 과육 모두 붉은 색인 품종. 용과 중 당도가 높은 편임.
- 황색종 : 껍질이 노란색이고 과육은 흰색인 품종. 용과 중 당도가 가장 높음.
☞ 용과의 효능
- 무기질, 섬유질 함유 :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며, 수분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아서 당뇨환자의 식이요법에 활용됩니다. 또 변비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철분 함유 : 철분 결핍으로 발생하는 피로, 탈모, 현기증 등의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불포화 지방산 함유 : 용과씨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혈관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C 함유 :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올려주고, 피로를 개선해 줍니다.
- 그 외 인, 마그네슘, 칼슘, 철, 아연, 나트륨, 카로틴, 수용성 식이섬유,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비타민C,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3등 미네랄 성분 및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용과 후숙하기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상온에서 1~2일 정도 두면 후숙이 됩니다. 껍질의 끝부분이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눌러보았을 때 말하면 잘 익은 상태입니다.
☞ 용과 보관법
- 냉장보관 :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비닐팩에 넣어 냉장보관합니다. 1주일까지 가능하며 가급적 빨리 섭취합니다.
- 냉동보관 : 장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 껍질을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합니다. 냉동실에서 3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 용과 손질하기
- 용과의 양 끝을 도려냅니다.
- 용과를 반으로 자릅니다.
- 과육의 단면을 3등분 또는 4 등분합니다.
- 껍질 쪽으로 3등분 또는 4 등분합니다
- 과육을 하나씩 꺼내면 껍질과 잘 분리되면서 떨어집니다.
- 접시에 예쁘게 담아 먹습니다.
물로 세척한 용과를 위쪽과 아래쪽을 자릅니다. 그러면 용과의 하얀 과육이 보입니다.
용과를 반으로 가릅니다.
3등분 또는 4등분으로 자릅니다.
자른 방향과 교차되게 자르면 용과의 과육이 큐브 모양으로 나눠집니다.
이 상태에서 과육을 하나씩 떼어내면 껍질과 잘 분리가 됩니다.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용과 먹을 준비 끝!
☞ 용과의 맛
구입한 후에 후숙을 했어요. 껍질의 상태가 싱싱하면 오히려 풀 맛이 많이 난다고 해요. 후숙이 잘 돼서 인지 과육이 달달했어요.
부드럽고, 씨가 있어서 키위 먹는 느낌도 있었어요. 키위보다는 덜 달고, 맛과 향이 20~30프로 정도 없어진 느낌의 맛이지만, 그런 깔끔함이 오히려 더 좋았어요.
평소에는 여러 가지 열대과일이 섞여서 냉동되어 있는 제품을 요거트에 넣어 먹는 편인데, 망고와 같은 과일과 같이 먹으면 맛을 잘 느끼기 힘들더라고요. 용과의 과육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좋았는데, 달달했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 용과 맛있게 먹는 법
생과로 먹어도 맛있지만,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요거트에 곁들여도 좋아요. 또 우유나 요구르트에 갈아서 주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정리
용과는 좋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챙겨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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