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엔 치킨이죠!
요즘에는 치킨 브랜드도 많고, 새로운 치킨 맛도 계속 출시되고 있어서, 치킨을 먹기로 한날은 어느 브랜드? 어떤 맛을 먹어 볼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
이번 주문의 브랜드 픽은 bhc!
그렇다면 메뉴는?! 커리퀸과 맛초킹으로 선택의 범위를 좁혀 고민하다가 맛초킹으로 주문했어요.
bhc 치킨은 타브랜드에 비해 치킨박스 디자인이 심플했어요. 고 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해서 튀겼다고 쓰여있어요.
맛초킹을 개봉한 첫 느낌은 단짠 한 간장치킨의 비주얼이었어요.
양념은 꾸덕하게 코팅된 듯 보였고, 파, 고추, 검은깨가 토핑 되어 있었어요.
양념이 빈 곳 없이 치킨을 감싸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강정 느낌도 있고, 윤기가 흐르는 비주얼이에요.
바삭해 보이는 치킨 사이로 양념이 쏙 쏙, 검은깨가 요리 느낌을 나게 해 주네요.
bhc 치킨 지점마다 다르다?
맛초킹 후기를 보고 이 메뉴를 선택했는데, 특이점을 발견했어요. 어떤 후기에서는 파와 고추가 토핑으로 잔뜩 올려져 있고, 어떤 후기는 토핑이 많지 않았어요. 토핑이 많이 올라간 후기는 매콤하다는 의견이고, 토핑이 적은 후기는 매콤한 맛이 거의 없어서 아쉬웠다는 후기였어요.
제가 먹었던 맛초킹은 파와 고추 토핑이 적은 편이어서 매운맛이 거의 없었거든요. 양념이 맵기보다는 토핑으로 올라가는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내기 때문에 토핑이 적다면 덜 맵고, 토핑이 많다면 매운 맛초킹인 것 같습니다. 지점마다 다르니 주문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쪽에 있던 치킨보다 아래쪽에 있던 치킨의 양념이 더 진했어요.
저는 닭날개 부위를 제일 좋아해서 가장 먼저 선택해서 먹어요. 살을 별로 없긴 하지만, 뼈 부분에 붙은 살코기가 부드럽게 잘 발려서 좋아요.
맛초킹, 이름만 들으면 딱 연상되는 단어가 마초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매운맛일 거라 상상했는데, 매운맛이 거의 없어요. 달달하고 짭조름한 맛이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에요.
바닥에 남은 양념이 많지는 않았는데, 밥을 반공기 정도 넣어 비볐더니, 짭조름하고 맛있더라고요. 치킨 살코기를 발라서 같이 밥이랑 양념이랑 같이 비벼 먹으면 딱 좋답니다.
다른 간장치킨도 먹어봤지만, 맛초킹의 간장 양념이 더 맛있었어요. 양념의 양도 넉넉해서 치밥으로 먹기 딱 좋았습니다. 당연히 맥주랑도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요.
마무리
소문대로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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