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고, 소스가 반 정도 남았어요.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과 함께 에그인헬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에그인헬이라는 메뉴는 생소하지만, 요리가 완성된 모습을 보니 아하~ 공감하게 되네요.
에그인헬 만들기
토마토소스, 비엔나 햄, 모차렐라 치즈, 달걀, 새송이버섯, 마늘, 양파, 파프리카, 올리브유를 준비했어요.
빨리 정리해야 하는 식재료들을 활용해서 만들면 좋아요. 토마토소스, 양파, 마늘, 달걀은 꼭 있어야 하는 재료이고, 나머지는 다른 재료로 대체하거나 생략할 수 있어요.
첫 번째. 양파, 파프리카, 새송이 버섯은 작은 크기로 잘라 준비했어요. 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비하고요.
두 번째,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 3큰술을 두르고, 편 마늘을 볶아주었어요.
세 번째. 양파, 버섯, 파프리카를 넣고 살짝 볶아주었어요.
네 번째. 비엔나소시지와 오징어를 넣고 볶아주었어요.
처음에 오징어는 없었는데, 볶다가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가 생각이 나서 중간에 추가해주었어요. 새우, 홍합 등 해산물을 넣어도 좋답니다.
다섯 번째. 토마토소스 2컵, 물 반 컵을 넣어 주었어요.
재료의 양에 따라서 토마토소스의 양을 가감해 주면 되고, 묽기는 물로 조절하면 돼요.
여섯 번째.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조절해 주었어요.
일곱 번째. 모차렐라 치즈 한 줌을 넣고, 달걀 3개를 넣었어요.
여덟 번째. 달걀이 익을 수 있도록 뚜껑을 덮어서 약불에서 익혀주었어요.
바질과 후추로 마무리하고, 또띠아와 식빵을 구워 준비했어요.
빨간 토마토소스에 빠진 달걀이 에그인헬처럼 상상이 되시나요? 토마토소스에 야채와 달걀을 넣은 스튜로 빵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예요. 청양고추나 페퍼론치노를 넣으면 매콤하게 먹을 수도 있답니다.
빵 위에 올려 먹으니 촉촉한 피자빵 맛이에요. 밥과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채소들과 토마토소스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만들어서, 영양적인 면에서도 좋답니다.
마무리
맛은 에그인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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