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희 집 식단의 최애 메뉴는 청국장이에요.
요즘처럼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 청국장이 딱이네요.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자꾸 생각나서
계속 만들어 먹고 있어요.
집집마다 청국장 끓이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저희 집에서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듬뿍 넣어 끓이는
고기 청국장이랍니다.
자, 겨울철 밥상 별미 고기 청국장을 만들어 보실까요?
청국장 끓이기
<사용한 식재료>
두부, 식용유
대파, 양파, 애호박,
돼지고기, 청국장
본 레시피의 청국장찌개는 4~5인분 정도의 양이예요.
청국장을 끓일 냄비를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식용유 3큰술을 넣고 채 썬 대파(1대)를 볶아주세요.
대파 향이 솔솔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깍둑 썰기한 양파 반개를 넣고 볶아주세요.
어느 정도 양파가 볶아지면,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저희 집은 고기를 좋아해서 많이 넣었어요.
사진에 넣은 양은 360g이에요.
소고기를 넣어 끓일 때도 있어요.
넣은 고기의 종류에 따라 각각의 매력이 있답니다.
입맛에 맞게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고기가 하얗게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돼지고기는 가능하면 바짝 볶아줘야 잡내를 잡을 수 있어요.
볶는 동안 그냥 방치하면 탈 수 있으니,
계속 저어주면서 볶아주세요.
고기가 볶아졌다면,
청국장 3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 부분은 찌개의 간을 좌우해요.
끓여지는 청국장의 양에 따라 가감해서 조절해주세요.
청국장은 마트에 가면 대기업에서 나온 것도 있고,
반찬코너에서 파는 것도 있어요.
반찬코너에서 파는 것을 주로 사서 사용하는데,
건더기가 많고, 맛이 더 진한 편이에요.
이번에 사용한 청국장은 대기업의 맛이에요.
냄새도 많이 나지 않고, 맛이 괜찮더라고요.
제품으로 나온 건 건더기가 적고,
진하지 않아서 좀 더 넉넉하게 넣어주는 편이에요.
청국장을 잘 섞어준 후,
썰어둔 애호박 반개를 넣고 볶아주세요.
볶아진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만 물을 넣어주세요.
청국장찌개는 국물의 양보다 건더기의 양이 많은 것이 맛있어요.
물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간이 싱거울 수 있어요.
그때는 간을 보고 청국장을 좀 더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센 불에서 재료들이 모두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저희 집은 두부를 좋아해서 넉넉하게 넣는 편이에요.
이번에 두부의 양은 400g을 사용했어요.
구수한 맛이 매력적인 청국장 완성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와
쫄깃하고 담백한 돼지고기,
달큼한 양파와 애호박까지,
청국장의 진하고 구수한 맛이 만나
초겨울 찬바람이 스며든 몸속을
영양과 맛으로 촘촘하게 채워주는 그런 맛입니다.
밥 위에 청국장 몇 숟가락 떠서 올리고 쓱쓱 비벼준 후,
밥을 한 숟가락 푹 떠서 총각김치 척 올리고,
한입에 털어 넣으면, 캬~ 이맛이지!
한번 먹으면 두 번 먹게 되는 그 맛입니다.
영양만점 청국장에 건더기까지 듬뿍 넣어서
겨울철 식단을 든든하게 채워보시면 어떨까요?
마무리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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