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간단하게 덮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냉동 순살치킨과 냉장고에 있는 간단한 채소만으로 조리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 한 그릇 음식을 만들 수 있었어요.
한 그릇으로 한 끼 해결!
초간단 덮밥, 함께 보실까요?
치킨 고추 와사마요 덮밥
재료
냉동 순살치킨
고추
대파
달걀
연겨자
마요네즈
간장
치킨 고추 와사마요 덮밥에 사용할 주재료로 냉동실에 있던 순살치킨을 준비했어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가 가능한 순살 치킨이어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치킨을 넣고, 10분간 조리해주었어요. 조리가 되는 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합니다.
대파의 흰 부분을 채 썰어 준비합니다.
치킨 메뉴 중에 파닭이라는 메뉴가 있어요. 파닭은 치킨에 파채를 올려서 파와 함께 치킨을 먹어 느끼함을 잡아주는 조합이에요. 한창 유행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파닭의 아이디어를 응용해 보았어요. 치킨 덮밥이라 대파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예감 때문이죠.
집에 아삭이 고추(오이 고추)가 있어서 채 썰어 사용했어요. 아삭이 고추(오이 고추)가 전체적으로 매운맛이 없는데, 간간히 매운맛이 나는 아삭이 고추(오이 고추)가 있더라고요. 고추의 향에 살짝 매콤함이 곁들여지니 더 입맛이 돌고 괜찮았어요.
매운맛을 선호하면 청양고추를, 아삭한 식감이 좋다면 아삭이고추(오이 고추)를, 입맛에 맞게 고추의 종류를 선택하시면 돼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풀어 넣어 에그 스크램블을 만들어 줍니다.
넓은 그릇에 밥 1 공기를 담고, 에그 스크램블을 올려줍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가 완료된 순살치킨을 꺼내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밥 위에 올립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준 순살치킨이에요. 구워지는 동안 기름이 빠져나갔어요. 가위로 잘라보니, 촉촉하게 육즙을 담고 있네요.
고추와 대파를 올립니다.
고추와 대파를 넣는 양의 기준은 없어요. 입맛에 맞게 넣으면 됩니다. 덮밥과 어울리는 다른 채소를 넣어도 되고요.
집에 있는 채소가 고추와 대파밖에 없어서, 채소 토핑이 부족할까 싶었는데, 식감과 맛이 괜찮았습니다.
마요네즈, 간장, 연겨자를 2대 1대 0.5의 비율로 넣고 섞어서 와사마요 소스를 만듭니다. 소스에 단맛을 추가하고 싶으면 올리고당 1큰술을 추가해줍니다.
와사마요 소스는 꼬마김밥을 만들어서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와사마요 소스를 덮밥 위에 2큰술 정도 둘러서 뿌려줍니다.
와사마요 소스는 넉넉하게 만들어서, 입맛에 맞게 추가해가며 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덮밥에 올려진 토핑 재료와 와사마요 소스를 휘리릭 섞어줍니다. 한 숟가락 먹어보고, 입맛에 맞게 와사마요 소스를 추가하면 되고요.
치킨 고추 와사마요 덮밥은 계량이 필요하지 않아요. 토핑을 원하는 만큼 준비해서 밥 위에 올려주고, 입맛에 맞게 와사마요 소스를 뿌려주면 됩니다. 참 쉽죠~!
순살치킨, 에그 스크램블, 고추, 대파가 와사마요 소스랑 잘 어울려요. 마요네즈와 간장만 사용해서 소스를 만들면 느끼해질 수 있지만, 연겨자로 느끼함을 잡아주었어요.
채소는 고추와 대파밖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고추 향과 매콤함이 입맛을 당겨주는 효과가 있었어요. 예상대로 대파와 치킨의 맛이 조화로웠어요.
식사 준비가 귀찮고 입맛 없을 때, 한 그릇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에어프라이어와 냉동 치킨이 있으면 더 간편하고 빠르게 만드실 수 있어요!
마무리
간단하지만,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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