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냥의 오늘집밥입니다.
달고나를 만들어 달고나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한때 달고나 커피가 유행했습니다. 카페에서도 많이 판매되는 메뉴입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집에 있으면서 한번 재미 삼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설탕, 물, 베이킹소다의 비율은 20:10:1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이 비율도 만드시는 분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설탕과 물을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 저으면 안 됩니다!! 그대로 노릇한 빛깔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노릇한 빛깔이 올라왔을 때 베이킹소다를 넣고 저어줍니다. 이때가 가장 중요한데요! 타이밍을 잘 맞춰야 제대로 나오더라고요. 3번 실패하고 4번 만에 적당히 만족할만한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진짜 원하는 모양은 이상태에서 살짝 더 부풀어 오르는 느낌인데, 잘 안되더라고요. 어릴 적에 소량으로 물 없이 만들었을 때는 100프로 성공했는데, 대량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 만든 달고나를 넣은 커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단 컵에 얼음을 70프로 채웁니다.
달고나를 적당한 크기로 부숴서 컵에 넣어줍니다. 맛을 보니, 달고나 양은 각설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단맛이 과해집니다.
우유를 에스프레 소양만큼 비워두고 채워줍니다.
커피를 넣어줍니다. 커피는 인스턴트 원두커피나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맛을 넣으시면 좋습니다.
완성입니다. 점점 커피가 아래로 내려와서 흐르는 모양이 보입니다.
커피와 설탕, 물을 섞어서 오래오래 저어서 만드는 달고나 커피가 있지만, 그 레시피는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달고나를 만들어 넣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이것도 달고나 만들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남은 달고나 조각들은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 보관하였습니다. 각설탕이 필요할 때 한 조각씩 사용할 예정입니다. 재미로 만들어본 달고나 커피, 영상에서는 실패의 과정을 그대로 보실 수 있게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뮈냥의 오늘집밥이었습니다.
달달한 행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1/01/02 - [오늘집밥] - 허니 버터 고구마 _ 아웃백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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