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식재료들이 잘 나와서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희 집처럼 주변에 분식집이 없어서 편하게 사 먹기 어려울 때는 이런 식재료들이 정말 꿀템이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는 물만두, 롱밀떡, 스프, 순대 그리고 대파, 양배추, 어묵, 달걀을 꺼내어 분식한끼를 준비했습니다.
떡볶이는 롱밀떡을 사용했어요. 세트로 구성된 떡볶이 소스는 스프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물을 정량에 맞추고 스프를 넣고 끓이면 간단하게 완성이 됩니다. 여기에 더 맛있게 먹기 위해 파, 양배추, 어묵을 추가로 넣어서 끓여 주었습니다.
튀김류는 물만두로 결정했어요.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노릇하게 튀겨주면 맛있는 튀김만두가 된답니다. 예전에 윤식당에서 팔았던 그 만두랑 비슷하지 않나요?
순대는 진공팩에 포장해서 마트에서 팔고 있어요.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순대볶음을 만들어먹기도 하고, 그냥 쪄서 출출할 때 간식 대용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찜기에 쪄서 떡볶이와 함께 먹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끓는 물에 10분 정도 쪄주면 말랑한 순대가 됩니다. 잘라서 접시에 올리면 바로 따뜻한 순대를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떡볶이에 달걀도 몇 개 삶아서 올려주었습니다. 분식 한 끼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밀떡이라 간이 쏙 잘 배어서 더 맛있었어요. 달걀을 앞접시에 하나 올려 살짝 으깨어서 떡볶이 국물을 조금 뿌리고, 어묵과 같이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따뜻한 순대와 바삭한 만두도 너무 맛있었어요.
떡볶이 국물에 콕콕 찍어 먹으면 더 맛있는 거 아시죠?
날씨가 더워지니 입맛도 없어지고, 한 끼 정도는 분식으로 먹어도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분식 상차림이었답니다.
마무리
물만두 튀겨도 괜찮네?
긴 떡볶이 떡 매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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