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쌀쌀함이 더해가는 겨울의 문턱이에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이불이 주는
행복감이 배가 되는 하루네요!
비 오는 날도 그렇고 추운 날도 그렇고,
따뜻한 이불속에서 만화책을 보며
군고구마나 호빵을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뒹굴거리다 보면, 배가 고프지 않을 것 같지만,
간식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답니다!
특명! 간단하고 맛있고,
이 여유를 고스란히 담아낸 메뉴를 찾아라!
요즘 만화방이나 피시방에 가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한 그릇 식사메뉴가 있더라고요.
그 분위기를 생각하며 떠올린 메뉴는
바로 스팸 마요 덮밥이에요.
제 입맛에 맞게 매콤 버전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스팸 마요 덮밥 3인분 기준으로 만들었어요.
스팸 170g은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 썰어 준비해주세요.
양파 1개, 대파 1대를 각각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스팸 마요 덮밥은 재료의 양을 편하게 조절해도 괜찮아요.
단, 스팸햄은 기본적으로 짠맛을 가지고 있어서,
밥양을 고려해서 양을 조절해주셔야 해요.
달걀 5개를 미리 풀어 준비해주세요.
덮밥 위에 소스도 올라가고,
스팸의 짠맛도 있어서,
달걀 스크램블은 맛이 심심해도 괜찮답니다.
그래서 간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식용유, 설탕, 참기름, 간장, 맛술, 마요네즈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스리라차 소스도 준비했어요.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 3큰술을 두르고,
준비한 대파와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파향이 올라올 때쯤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잘 볶아주세요.
잘라 준비한 스팸햄도 넣어주세요.
스팸햄은 이미 짠맛이 있어서,
간이 덜 베이도록 양념을 넣은 후에 넣었어요.
양념이 들어갔기 때문에
타지 않게 잘 저어주면서 볶아주세요.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불을 끈 채로 잠시 놔두고,
에그 스크램블을 만들어주세요.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 2큰술을 두르고,
풀어놓은 달걀물을 부어주세요.
주걱으로 달걀물을 가로세로 방향으로
한 번씩 밀어주면서 익혀주세요.
달걀이 전체적으로 다 익고,
고소한 달걀 향이 확 올라오면 완성이에요.
이제 조리된 음식들을 플레이팅 하면 완성이에요.
먼저 1인 분양의 밥을 접시 가운데 올려주세요.
밥 위에 달걀 스크램블을 올리고,
스팸 볶음도 올려주세요.
스팸 마요 덮밥 매콤 버전은
스리라차 소스로 맛을 내었어요.
덮밥 위쪽을 가볍게 지그재그로 뿌려
모양을 내주면 더 예쁘답니다.
마요네즈는 스리라차와 교차되는 방향으로
지그재그 뿌려주었어요.
스팸 마요 덮밥 매콤 버전은
단짠 한 덮밥 한입 속에 매콤함이 섞여 들어와서
전체적인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어요.
위에 뿌려주는 소스라서
입맛에 맞게 가감하면 되고요.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쉽고 간편한 메뉴 스팸 마요 덮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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