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과를 조려 사과잼을 만들고 보니,
애플파이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반죽을 해서 정석대로 만들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손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식빵을 활용한 방법이에요.
바삭한 빵속에 달콤한 사과 과육과 시나몬 향,
맛있는 애플파이 만들기! 지금 시작할게요!
식빵 애플파이 만들기
재료
식빵
사과잼
버터
달걀
식빵, 사과잼, 버터, 달걀물, 포크를 준비해요.
잼은 직접 만든 사과잼을 준비했어요.
미니 사과청과 청귤청을 조려서 만든 잼도
식빵 속에 넣어보면 어떨까 해서 넣어 보았어요.
식빵의 테두리를 잘라 준비해요.
식빵 테두리는 구워서 설탕과 시나몬가루를 뿌려서
과자처럼 만들면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먹기 좋아요!
테두리를 자른 식빵을 밀대로 납작하게 밀어주어요.
빵집에서 파는 애플파이처럼 칼집을 내어 모양을 만들어요.
칼집을 낸 옆쪽에 사과잼을 올려요.
식빵을 반으로 접어서 애플파이 모양을 만들 수 있도록
적당량의 사과잼을 넣어야 해요.
식빵을 접었을 때 잘 붙을 수 있도록 달걀물을 발라주어요.
식빵을 반으로 접은 후, 포크로 가장자리를 꾹꾹 눌러요.
포크로 눌러주면 모양이 고정되고,
테두리를 예쁘게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버터를 녹여서 버터 물을 만들고,
굽기 전에 식빵 전체에 골고루 발라요.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10분간 구워요.
겉은 바삭하고, 칼집이 살짝 벌어져서
그 사이로 사과잼이 보여요.
슈가파우더를 위에 솔솔 뿌려 데코 했어요.
노릇하게 구워진 애플파이의 모양이 꽤 괜찮았어요.
에어프라이어 조리와 프라이팬 조리가 어떻게 다를까 궁금해서
만든 애플파이를 프라이팬에 구워 보았어요.
달군 팬에 버터 한 큰 술을 넣고 녹여요.
동일한 방법으로 식빵 애플파이의 모양을 만들어 주고,
달걀물을 앞뒤로 바른 후, 노릇하게 구워요.
슈가 파우더까지 솔솔 뿌려 마무리해요.
프라이팬에 구운 애플파이는 프렌치토스트랑 비슷했어요.
바삭하기보다는 촉촉한 느낌의 애플파이가 되었어요.
준비한 세 가지 잼이 들어간 애플파이를
하나씩 한 접시에 담아서 비교해 보았어요.
청귤청이 들어간 청귤 파이예요.
청귤 껍질째 조린 잼이어서 식감이 식빵과 어울리지 않았어요.
청귤 향은 좋았지만, 맛과 식감이 별로였어요.
미니 사과청이 들어간 미니사과 청파이에요.
얇게 슬라이스 된 사과가 껍질째 들어가 있어서,
달콤한 사과 맛의 애플파이지만 식감이 아쉬웠어요.
사과 과육이 쫀득하게 들어간 애플파이예요.
역시 사과잼이 식감과 맛, 향이 가장 훌륭했어요.
속은 촉촉하며 달콤하고 겉은 바삭함까지 있어서
차와 함께 먹기 딱 좋았어요.
막 구워서 따뜻할 때 먹으면 더 좋아요!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았는데,
사과잼이 제일 맛이 좋았고,
그냥 사과잼보다는 과육이 들어있어야
제대로 애플파이 맛을 낼 수 있어요.
마무리
사과잼을 만들었다면,
애플파이는 한번 만들고 가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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