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 위치한 수플레 카페 '플리퍼스'에 방문하여 수플레 케이크와 커피를 주문해서 먹어본 후기이다.
'플리퍼스' 수플레 카페 방문 후기
친구들과 연남동에서 모임을 했다. 12시쯤에 점심을 먹고, 산책하니 2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다리도 아프고 볕이 점점 강해져서 덥고 갈증이 났다.
"예쁜 카페에 가자"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 단결! 그러나 마음에 드는 곳은 모두 만석이었다. 게다가 대부분이 2,3층에 위치하여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했다. 몇 군데 들어갔다가 금방 지쳐버렸다.
할리스 연남점도 만석,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플리퍼스'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위치가 3,4층이라서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마침 엘리베이터를 발견했다. 두말할 것 없이 무조건 go!
그렇게 하여 방문하게 된 '플리퍼스'는 수플레 카페였다. 3층부터 5층까지 카페였는데, 3층에서 주문과 픽업을 할 수 있다.
다행히 엘리베이터로 왕래할 수 있어서 4층에 자리 잡고 주문을 했다.
들렀던 카페들이 만석이었던 것에 비해 '플리퍼스'는 1/3 정도만 차 있었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를 다 마셨을 즘에는 이곳도 만석이 되었다.
카페의 분위기는 밝고, 아기자기했다. 층고가 낮은 편이어서 말소리가 크게 울리지 않고, 포근한 느낌이 있었다. 전망은 2개의 벽면이 통창이고, 또 4층의 위치라서 연남동을 넓게 볼 수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3잔과 후레시 후르츠 팬케이크를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4천8백 원, 후레시 후르츠 팬케이크는 2만 원.
수플레 메뉴는 가장 비싼 디저트 플레이트 3단 3만 9천 원부터 낱개 단품으로 7~8천 원대까지 있었다.
'플리퍼스'는 수플레 전문점인지 모르고 무작정 방문한 곳인데, 찾아보니 몇 개의 지점이 있는 곳이기도 했다. 카페 내부의 구성원들을 쭉 살펴보니, 대부분 여성 아니면 커플이었다.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니, 유독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수플레를 받아 보니 그럴만했다. 플레이팅이 예쁘게 되어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온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이 좋았다. 시원했고, 얼음의 양도 적당했다.
수플레에 토핑 된 과일은 생과일 같았다. '딸기가 나오는 철도 아닌데, 냉동 딸기가 아닌 생딸기가 가능할까?'라는 대화가 오가면서 수플레를 먹기 시작했다.
수플레 맛은 괜찮았지만, 식감은 나의 취향은 아니었다. 수플레 팬케이크가 원래 촉촉하면서 폭신한 식감으로 즐기는 메뉴이지만, 생각보다 많이 촉촉했다. 내가 생각하는 느낌에서 더 과하게 촉촉한 느낌이어서 계란의 맛과 향이 더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나에게 '플리퍼스' 연남점은?
엘리베이터로 지친 나를 4층까지 끌어올려준 고마운 카페.
대화를 나누기 좋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다.
강화 루지 회전 전망대 탐앤탐스 풍경 맛집! 아메리카노 & 디저트 2종 즐기기
2024 메가커피 여름 음료 추천 : 탱글탱글 포도알 티플레저 후기
인천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방문 후기
수플레 팬케이크 만들기 : 머랭칠때 주의할 점
김포 석모리 글린공원 후기 _ 예쁜 카페
더벤티, 폴라포 포도 젤러쉬와 핑크피치 젤러쉬 후기 _ 칼로리/가격/영양정보
더벤티 디저트, 크로플 2종 포장 후기
더벤티 아이스 카페모카, 초코칩 토핑 추가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