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내내 기름진 음식을 먹다 보면, 상큼한 맛이 생각나요.
그래서 파릇한 유채나물 사다가 상큼하게 무쳐보았어요.
유채나물은 살짝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있어요.
이 쌉싸름한 맛에 새콤 매콤한 양념을 넣어 무치면 입맛 살리는 유채나물 겉절이가 된답니다.
여기에 사과채를 넣어 같이 무쳤더니, 상큼상큼 했어요.
고기와 같이 먹어도 좋고, 밥에 넣어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유채나물 겉절이 후다닥 만들어볼게요!
유채나물 겉절이
재료
유채나물
사과 반쪽
고춧가루
다진 마늘
액젓
진간장
매실청
참기름, 깨
유채나물 손질하기
유채나물의 억센 줄기 부분은 잘라내고, 누렇게 변한 잎도 제거해 주세요.
유채나물 세척하기
깔끔하게 손질된 유채나물은 흐르는 물에 2~3번 잘 씻어주세요.
씻어낸 유채나물의 물기를 잘 털어주세요.
무침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액젓 1큰술, 간장 1큰술, 매실청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유채나물에 만들어 둔 양념장을 2/3 정도 넣고, 무쳐주세요.
남은 양념장은 채 썰은 사과 반개에 넣고 무쳐주세요.
유채나물과 사과를 합친 후 참기름과 깨를 넣어 마무리해요.
유채나물 겉절이는 먹기 전에 먹을 만큼만 만들어요.
유채나물 겉절이를 오래 두면 채소 물이 나오고, 식감이 좋지 않아요.
유채나물의 푸릇한 향과 사과의 아삭함이 만나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유채나물의 쌉싸름한 맛에 매콤 상콤한 맛이 더해져서 봄이 느껴지는 맛이랍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유채나물 겉절이 한 접시 올려 보세요
단짠 조합처럼 조화로운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마무리
곧, 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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