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딸기 샌드위치를 구매해서 먹었는데,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요즘따라 그 딸기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 졌습니다. 편의점 상품은 우연히 지나가다 맛있는 것을 사게 되는 반면, 그 상품이 먹고 싶어 사러 가면 구하기 힘들더라고요. 사는 곳이 편세권이라 6군데나 돌아다녔는데, 생딸기가 콕콕 박힌 딸기 샌드위치를 못 구했습니다.
제가 사고자 했던 제품은 사진 중 왼쪽에 있는 상품입니다. 생딸기가 들어있어 촉촉하고 달콤하며 맛이 좋습니다.
편의점 딸기 샌드위치 따라 하기
아쉬운 데로 집에서 직접 제작하여 먹기로 했습니다. 좀 더 성공적인 맛을 위해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촉촉한 샌드위치 식빵으로 구매했습니다.
딸기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딸기잼을 빵에 발라주었습니다.
그위에 생크림을 올려주고 딸기도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생크림으로 다시 덮은 후에 식빵을 덮었습니다. 사실 다른 블로거님의 성공한 샌드위치를 보니, 생크림을 직접 휘핑해서 단단하게 만들어준 다음 올리셨더라고요. 이과정이 귀찮아서 집에 있는 생크림 스프레이로 슉슉 뿌려 올려주었습니다.
랩으로 감싼 후에 냉장고에서 한 시간 정도 두었습니다. 다른 블로거님이 하신 제조방법을 따라 했습니다. 이유는 생크림이 좀 더 단단한 층으로 굳게 하려고 그런 것 같습니다.
한 시간 뒤에 냉장고에서 꺼내어 잘라주었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생크림이 단단해지기는 커녕 흐물거리며 흘러내렸습니다.
생크림이 다 꺼져 버려서 모양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생크림을 직접 휘핑해서 올려야 했을까요?
아쉬운 데로 추가로 생크림을 얹었습니다.
모양은 엉망이어도 맛은 좋았습니다. 생크림과 딸기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그래도 편의점에서 파는 딸기 샌드위치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편의점 딸기 샌드위치는 좀 더 달달하고 딸기향도 더 진하고 크림도 더 단단한 상태여서 먹기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제가 만든 딸기 샌드위치는 생크림이 흘러내리고 너무 두툼해서 먹을 때 불편했습니다.
마무리
금손이 아니라면 사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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