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움 만들기 & 관리 방법 _ 반려식물 다육이 DIY 키트

'테라리움 만들기' diy 키트를 가지고, '테라리움' 만드는 과정을 기록한 글이에요.

다육이 테라리움 만들기

'힐링 원예 키트 만들기'라는 체험 연수가 있어서, 참여했어요. 코로나가 한창인 요즘이라서 대면 체험은 부담스러운데, 비대면으로 하는 체험 연수라서 신청했어요. 키트를 제공받아, 첨부된 동영상을 보고 집에서 만드는 체험이에요.

'힐링 원예 키트 만들기'체험은 다육이 테라리움을 만들어 보는 것이에요. 가족과 도란도란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만드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답니다.

완성된 다육이 테라리움은 꽤 예뻐요. 집안 어떤 곳에 두어도 생기가 있어서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하더라고요.

즐거웠던 다육이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과정을 소개할게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목차

• '테라리움'이란?
• '테라리움' 원예 키트 구성품
• '테라리움' 만드는 과정
• '테라리움' 감상 및 관리 방법
• '테라리움' 만들기 : 정리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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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키트

◎  '테라리움'이란?

'테라리움'은 '테라'와 '리움'의 합성어예요. 라틴어로 '테라'는 흙, '리움'은 투명한 용기를 뜻해요. 그래서 '테라리움'은 투명한 용기에 흙으로 식물을 심고 가꾸는 작은 정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키트

◎  '테라리움' 원예 키트 구성품

'테라리움' 키트 구성품은 유리용기, 장식돌, 색모래, 장식 소품, 중간 마사토, 가는 흰돌, 배양토, 식물 이렇게 들어있어요. 이 키트 하나로 '테라리움' 1개를 만들 수 있어요.

'테라리움' 키트에 포함된 식물은 다육식물이에요. 다육식물은 잎과 줄기에 물을 저장하고 있어요. 주로 고산지대나 사막에서 사는 식물이어서, 마사토처럼 잘 부서지는 흙을 사용해요.

'테라리움' 키트를 검색해 보면, 다양하고 예쁜 '테라리움' 키트 종류를 찾을 수 있어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  '테라리움' 만드는 과정

바닥 만들기

먼저, 투명한 유리용기에 일회용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중간 마사토를 깔아요. 돌과 유리의 마찰로 손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작업합니다.

유리용기는 물이 스며서 빠지는 구멍이 없기 때문에 중간 마사토를 바닥에 넓게 깔아서 배수층을 만들어야 해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다음은 마사토가 보이지 않도록 배양토를 전체적으로 평평하게 깔아요. 가장자리는 깔끔하고 예쁘게 정리해 주고, 정가운데 쪽에 흙을 산처럼 쌓아요.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영양분이 포함된 배양토예요. 아이와 함께 만든다면,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고 냄새도 맡아보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은 체험이 될 거예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색모래로 보이는 면을 예쁘게 꾸며요. 일회용 수저로 유리벽면에 대고 뿌리면, 깔끔하게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색모래로 원하는 모양을 장식하는 작업이 끝난 후에 산처럼 쌓여있던 배양토 부분을 넓게 펴서 색모래 윗부분을 덮어요. 색모래 위쪽 배양토를 꾹꾹 눌러서 색모래가 밀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식물 배치 및 심기

배양토로 덮인 윗면에 식물들을 미리 배치해 보고 전체적인 조합을 맞춰요. 주로 뒤쪽에 키가 큰 식물을 배치하고, 앞쪽에는 작은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보기 좋답니다. 다육식물을 심을 자리에 흙을 살짝 파 두고, 뒤쪽부터 심기 시작하면 돼요. ※ 앞부분에는 장식물을 꾸밀 수 있는 빈 공간도 남겨두어야 해요.

다육이를 흙에 심기 전에, 식물이 담겨있는 용기를 분리해야 해요. 다육식물이 담긴 화분은 모래흙이 담겨있어서 용기의 아랫부분을 돌려가며 지그시 눌러준 후, 줄기를 들어 올리면 화분과 쉽게 분리가 돼요. 스투키는 줄기를 잡고, 용기의 아랫부분을 좌우로 지그재그 움직여주면서 들어 올리면 분리할 수 있어요. 

용기와 분리한 식물들을 파놓은 구멍에 올리고, 주변 흙을 덮어, 꾹꾹 눌러가며 고정시켜요. 식물과 식물 사이에 흙을 넣을 때는 식물 사이에 끼지 않도록 사이를 벌려가며 잘 넣어요. ※ 식물이 자라는 경우를 고려해서 식물과 식물 사이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심어야 해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배치 마감 및 장식하기

식물을 단단하게 고정하고, 전체의 배양토가 보이지 않도록 흰돌을 깔아요. 이렇게 하면 '테라리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게 정리돼요.

이 작업은 멀칭이라고 하는데, 식물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효과가 있어요. 또 벌레가 들어가는 것과 잡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흰돌을 깔고 난 후, 장식품과 장식 돌로 예쁘게 꾸며서 마무리해요. 돌에 이름이나 그림 등 작은 낙서를  남겨도 재미있어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  '테라리움' 감상 및 관리 방법

'테라리움' 완성 후기

완성된 다육이 '테라리움'이에요.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었고, 완성된 후 만족도도 높았어요. 다양한 색감과 살아있는 식물이 공간을 더 활기 있게 채워주었어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투명한 유리용기라서 옆면에서 보면 다양한 색감의 지층을 볼 수 있어요. 예쁘긴 한데, 무게가 무겁고 매우 조심스러운 점이 있어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테라리움' 관리방법

다육식물은 식재 후, 바로 물을 주면 안 돼요. 반드시 1주일 이후에 물을 주어야 해요.

평상시에는 겉흙이 완전히 마른 후 물을 주는데, 한 달에 1번에서 2번 정도가 적당해요. 물을 줄 때는 종이컵 3컵 정도 가득히 해서

천천히 조금씩 나누어서 전체적으로 부어주면 돼요.

'테라리움'의 자리는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겨울철에 다육식물을 베란다에 놓았다면, 얼수 있으므로 실내로 옮겨야 해요.

새순의 영양공급을 위해 시든 잎은 수시로 정리해야 해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테라리움' 키울 때 주의사항

테라리움은 만들기 쉽지만, 배수구가 없기 때문에 습도에 취약해요. 물을 줄 때 과습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해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  '테라리움' 만들기 : 정리하는 글

똑같은 재료라도 만들 때마다 다른 모양이 나와서 개성을 표현하기 좋은 DIY에요. 작은 공간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고, 자라는 것을 보는 기쁨도 느낄 수 있어요. '테라리움'을 아이와 함께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식물을 소중히 다뤄보는 좋은 경험도 될 거예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현재 '테라리움'에 심은 다육이 7종 모두 꽃이 핀다고 해요. 잘 키워서 꽃을 보게 된다면 기쁨이 배가 될 것 같아요.

다육식물 테라리움

요즘같이 외출이 어려울 때, '테라리움'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완성 후에는 나만의 예쁜 정원이 생겨서 좋고, 또 볼 때마다 기분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요. 정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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