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라면을 딱 보는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다양한 맛들이 조합... 디디디 디...
'라면에 게맛살을 넣어먹는 맛은 꽤 괜찮을 것 같다!'
라는 생각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진짜 게맛살은 아니고 게맛살 후레이크가 들어있어요.
"시원한 꽃게탕의 국물 맛을 잘 재현했다면,
100점을 주리라!" 다짐을 하며, 라면을 개봉했습니다.
게맛살 후레이크가 들어간 크래미 라면 함께 보실까요?
크래미 라면은 한 묶음에 4 봉지가 들어있어요.
라면은 팔도, 맛살은 한성
요즘 콜라보가 대세인 거 아시죠?
크래미라면 역시 콜라보 제품이에요!
라면의 조리법은 어느 라면이나 간단하게 적혀있지만,
여기 설명은 왠지 더더 간단하게 보이네요.
군더더기 없는 매우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어요.
크래미라면 1 봉지는 면사리, 건더기 수프, 분말수프 구성이에요.
건더기 스프안에는 게맛살 후레이크가 들어있어요.
크래미라면 1개의 전체 용량 대비
게살 크래미 분말 4.8%, 게맛살 후레이크 6.6% 들어있어요.
사리면의 면발은 일반 국물라면과 비슷해요.
건더기 스프안에는 건조된 상태의 게맛살과 파, 콩고기가 들어있어요.
콩고기는 보통 컵라면에 많이 들어있는데,
고기처럼 만든 콩이에요.
라면 설명서대로
끓은 물 500ml에 면,스프,건더기를
모두 넣고 4분간 끓였어요.
일단 기대했던 꽃게 향은 나지 않았어요.
게맛살이라 그런가 봐요.
끓여 놓고 보니, 건더 기류가 컵라면용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래미 라면이라고 하기엔 이 게맛살 후레이크가 주는 영향력이
너무나도 미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꽃게탕과 게맛살은 따로 생각해야 하는 게 맞나 봐요.
상상했던 꽃게는 없고, 특유의 맛이 살짝 있는데,
게맛살인지 구분이 잘 안 되었어요.
국물과 면은 살짝 기름져서 미끄덩한 느낌이 있고요.
건더기도 컵라면용 같았고,
웬만하면 라면은 평타는 한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입맛에 안 맞는 라면을 찾았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이라서
다르게 느끼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마무리
게맛살은 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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