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DIY 취미생활, 피포 페인팅 꽃밤비를 소개합니다. 피포 페인팅은 DIY 명화 그리기, DIY 페인팅이라고도 불립니다.
평소에 대형서점을 지날 때마다, 피포 페인팅을 보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시작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다 보니, 굳은 결심을 하고 피포 페인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피포 페인팅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무료배송이 가능한 쇼핑몰에서 14,900원에 주문했습니다. 멋모르고 무작정 예쁜 것으로 골랐더니, 색칠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손이 느린탓인지, 조금씩 틈이 생길 때마다 색칠했더니,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구매한 피포 페인팅 꽃 밤비 DIY가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촘촘하게 나눠져 있는 그림을 보니, 설레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이 캔버스의 크기는 40x50 사이즈입니다. 번호가 빽빽한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번호에 맞추어 색칠하면 됩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도안을 미리 검색해서 보신 후에 가능하신 정도를 파악하신 후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니 파렛트와 벽걸이 핀, 수평계도 들어있습니다. 연두색 액체가 들어있는 수평계는 벽에 액자를 걸 때 삐뚤지 않게 걸리도록 수평을 맞추는 도구입니다. 완성 후에 벽에 거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그림을 참조해주세요.
붓이랑 코팅제까지 다 들어있기 때문에 diy 하나만 사면 액자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제가 준비할 것은 시간과 노력, 인내심 등입니다. 붓은 조금 빈약하긴 한데, 그냥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따로 붓을 구매해서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 사용해서 작업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피포 페인팅인지라, 시작이 서툴렀습니다. 아크릴 물감이 잘 안 발려서 물을 여러 번 찍어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바탕색이 비칩니다.
포인트
물은 최소로 사용
(밑그림이 보여, 덧칠하게 되므로)
처음에는 물 없이 가볍게 칠하고, 마르면 덧칠해주는 것이 덧칠을 적게 하면서, 두껍게 발려져서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하다 보니 이렇게 해야 하겠구나 요령이 생깁니다.
번호순대로 색칠하다 보니 작은 부분부터 칠하게 되었습니다. 30분 정도 칠하니 손이 저릿해집니다. 그래도 은근한 재미가 있어 집중해서 계속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색이 옅어서 심심한데, 핑크색이 진해지면 진해질수록 완성을 향한 질주본능이 생긴답니다.
아직은 퍼즐을 펼쳐 놓은 듯한 모양입니다. 빨리 완성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하지만 손이 느려서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물을 많이 사용해서 덧칠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바탕의 숫자가 안 보이도록 깔끔하게 하려다 보니 시간이 더 오래 걸렸습니다.
저는 핑크색을 좋아해서 색칠할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금씩 다 다른 색이지만 또 다 같은 핑크입니다. 다양한 핑크 색상이 예뻐서 칠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림을 고르실 때는 취향에 맞는 (좋아하는 색이 많은) 그림을 고르시면, 더 재미있게 취미생활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꽃 부분이 거의 색칠이 끝났습니다. 이쯤 되니 완성이 코앞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벌써 다른 피포 페인팅을 하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도 해보고 싶습니다. 하다 보면 빨리 완성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꼼꼼하게 하셔야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정성스럽게 색칠한 피포페인팅 액자는 화사한 색상이 거실분위기를 밝게 해 주고, 볼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생깁니다.
꽃밤비 피포 페인팅
상영시간 : 7분
꽃밤비 피포 페인팅
자막포함
상영시간 :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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