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냥의 장바구니입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생각나는 호빵을 준비했습니다.
겨울 간식으로 빠질 수 없는 호빵입니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발효 미종 정통 단팥 호빵입니다. 호빵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기본이 가장 맛이 있습니다.
상품 표지에 있는 뽀얀 빵속에 부드러운 단팥이 가득 들어있는 사진이 맛있어 보입니다.
호빵의 나이가 벌써 50살이라니 놀랍습니다. 호호 분다라는 의미로 지어진 호빵은 1971년 10월에 시판을 시작하여 최초 가격이 20원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다른 빵은 5원으로 호빵이 4배나 비쌌지만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호빵의 지름은 10센티 중량은 90그램으로 처음과 동일하다고 하네요.
제조사에서는 50주년 기념 서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큐알코드를 통해서 'Sandoll 삼립호빵체'를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우리 쌀과 토종 유산균이 들어가서 촉촉하고 찰진 호빵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통 호빵은 찜솥이나 밥솥에 넣어서 쪄먹는 형식으로 먹었는데,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렌지로도 조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보았습니다.
아래쪽 유산지를 떼어낸 후 전체적으로 기름을 발라주었습니다. 유산지는 꼭 떼고 구우셔야합니다. 붙인 채로 구우시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권장사항대로 에어프라이어에 160도로 10분간 구워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름이 발라져 윤기가 흐릅니다.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졌습니다.
다 구워진 호빵은 모습이 마치 모닝빵과 비슷했습니다. 겉면을 살짝 만졌을 때 굉장히 딱딱하게 느껴져서 망친 건 아닌지 살짝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반을 갈랐을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이 남아있었습니다. 겉면이 바삭하게 구워져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찐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호빵이었습니다. 바삭한 것을 좋아하시거나, 기존의 호빵과는 다른 색다름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 에어 프라이기를 활용하여 구워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뮈냥의 오늘 집밥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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